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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경향신문)1671㎞ 보행길, 장애인이 직접 점검했다…서울시 '장애인보도환경 실태조사' 완료

작성자: 운영자

조회: 3063 등록일: 2021-04-13

<div class="art_header borderless"><div class="function_wrap"><p class="art_share"><br></p><p>1671㎞ 보행길, 장애인이 직접 점검했다…서울시 '장애인보도환경 실태조사' 완료</p><p><br></p><p><a title="류인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(새창)" href="http://news.khan.co.kr/reporter_article.html?id=100" target="_blank"><u><font color="#0066cc">류인하 기자 acha@kyunghyang.com</font></u></a><br><br></p>

<div class="pagecontrol"><div class="byline"><em><br></em></div><div class="byline"><em>입력 : 2021.04.07 18:58</em>                     </div></div></div></div><div class="art_cont">             <div class="art_body" id="articleBody" itemprop="articleBody">                 <div class="art_photo photo_center"><div class="art_photo_wrap"><img width="700" alt="장애인보행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거나 불편함을 초래하는 각종 장애물들. 서울시 제공" src="http://img.khan.co.kr/news/2021/04/07/l_2021040701000823000064402.jpg"><p class="caption">장애인보행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거나 불편함을 초래하는 각종 장애물들. 서울시 제공</p></div><div id="photoAD">                       </div></div>                 <p class="content_text">시각장애인이 가장 많이 신는 신발 종류는 무엇일까. 남녀노소 관계없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신발은 바로 발목까지 올라오는 ‘등산화’다. 비장애인들에게는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사소한 턱도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넘어지거나 발목이 부러질 수 있는 위험요소가 된다.<br></p><p class="content_text">서울시는 장애인이 직접 길을 걸으며 보행시 불편함, 위험정도 등을 파악하는 ‘장애인 보도환경 실태조사’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. 2019년 강북권을 시작으로 지난해 강남권까지 총 1671㎞ 길이에 달하는 광범위한 조사다.<br></p><p class="content_text">해당 조사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 27명을 포함해 총 52명의 현장조사원이 투입됐다.<br></p><p class="content_text">조사항목은 보도 평탄성 및 지장물 존재 여부, 횡단보도 내 턱낮춤, 점자블록 설치 여부,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, 신호등 잔여시간표시기,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(볼라드) 설치여부 등 5개며, 설치기준에 맞지 않거나 실제 보행시 불편사항이 되는 것을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.<br></p><p class="content_text">조사결과 총 7만4320건이 설치기준에 맞지 않거나, 교통약자의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1㎞당 44건에 달하는 수준이다.<br></p><p class="content_text">특히 횡단보도 턱낮춤과 점자블록 시설 관련 불편이 전체의 40.5%(3만114건)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. 횡단보도 진입부에는 휠체어·유아차 이용자 등이 불편없이 보행할 수 있도록 단차를 2㎝이하로 설치해야 하고,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점자블록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.<br></p>                 <div class="art_photo photo_center"><div class="art_photo_wrap"><img width="700" alt="조사항목별 지적건수. 서울시 제공" src="http://img.khan.co.kr/news/2021/04/07/l_2021040701000823000064401.jpg"><p class="caption">조사항목별 지적건수. 서울시 제공</p></div></div>                 <p class="content_text">또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 35.4%(2만6330건),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19.5%(1만4525건)순으로 지적됐다.<br></p><p class="content_text">서울시는 보행불편사항 중 즉시정비가 가능한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. 또 장애인단체와 협의를 거쳐 시급성을 감안한 우선정비 필요지역을 지정, 우선 정비해나간다는 계획이다.<br></p><p class="content_text">시는 이번 첫 실태조사를 보완해 조사방법론을 표준화하고, 매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인 ‘서울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5개년 계획’ 수립시 과업내용에 포함해 시행하는 등 보도분야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정례화해 체계적으로 관리·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.<br></p>				<div class="article_bottom_ad" id="ads5"><br></div><div id="ads5PgPv"><iframe width="1" height="1" title="본문 배너 통계" src="http://adv.khan.co.kr/RealMedia/ads/adstream_sx.ads/www.khan.co.kr/pvcheck@x01" frameborder="0" marginwidth="0" marginheight="0" scrolling="no" vspace="0" hspace="0" style="width: 0px; height: 0px; display: block;" allowtransparency="true"></iframe></div>

<p class="content_text">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“이번 조사는 장애인이 보행불편사항을 직접 조사해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”며 “기존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의 유지·관리뿐만 아니라, 시설물 설치 전인 설계, 시공단계에서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사항을 먼저 검토해 누구나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도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</p></div></div><br><br>원문보기: <br><a href="http://news.khan.co.kr/kh_news/khan_art_view.html?artid=202104071858001&code=940100#csidx933a0c9d158801abb7de1367751ca35"><u><font color="#0066cc">http://news.khan.co.kr/kh_news/khan_art_view.html?artid=202104071858001&code=940100#csidx933a0c9d158801abb7de1367751ca35 </font></u></a><img src="http://linkback.khan.co.kr/images/onebyone.gif?action_id=933a0c9d158801abb7de1367751ca35">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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